사이버보안업체 맥아피의 크리스토퍼 영 최고경영자(CEO)가 랜섬웨어가 앞으로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랜섬웨어는 다른 사람의 컴퓨터를 암호화한 뒤 복구해 주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사이버 공격 방식이다.
영 CEO는 2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랜섬웨어는 이제 보안업계가 끊임없이 대응해야만 하는 상대”라고 규정했다. 가까운 시일 내에 극복할 수 있는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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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가 범죄자들이 돈을 만질 수 있는 주요 수단이라는 영 CEO는 “범죄자들은 앞으로도 계속 랜섬웨어 공격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안업계의 전반적인 인식도 영 CEO의 전망과 다르지 않다. 지난 1월 일본계 사이버보안업체 트렌드마이크로의 단야 다커 아태지역 부사장은 “2017년은 랜섬웨어(창궐)의 해였다“며 “사이버 범죄조직이 다양한 수단으로 이익을 편취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