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지난해 오피스SW의 판매 호조와 개인안전장비기업 산청의 인수 효과로 매출 1천억원을 돌파했다.
한컴은 22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1천341억원, 영업이익 3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2.4%, 11.5% 증가한 수치다.
한컴 관계자는 “경기도교육청에 이어 공공기관의 단일 오피스 도입이 확대되고 있고, 지난해 인수한 ‘산청’의 매출이 11월부터 반영되면서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 한글과컴퓨터, 교육 콘텐츠 유통 플랫폼 ‘이음’ 출시2018.02.22
- 한글과컴퓨터, 노진호 신임 대표이사 내정2018.02.22
- 한글과컴퓨터, 김상철 단독대표 체제 변경2018.02.22
- 김상철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 한국지식경영대상 수상2018.02.22
한컴은 올해 상반기 중 인공지능을 반영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으로 오피스SW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자회사인 산청과 한글과컴퓨터그룹간의 시너지 창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외에도 한컴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통해 기술력이 검증된 음성인식 및 자동통번역 기술을 바탕으로 외국어 교육 사업을 비롯한 법률, 국방, 의료 등 전문 산업영역에 특화된 번역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