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스타 프로젝트 뭉쳤다..."생태계 가치 높이자"

컴퓨팅입력 :2018/02/19 13:01    수정: 2018/02/19 14:06

오미세고, 골렘, 라이덴 등 이더리움 생태계 안에 영향력 있는 프로젝트들이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개선하고 블록체인 앱(DAPP)을 육성하기 위해 뭉쳤다.

16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이들 이더리움 기반 스타트업들이 1억 달러(약 1천67억원) 규모의 '이더리움 커뮤니티 펀드(ECF)'를 발족했다.

ECF에는 코스모스, 골렘, 글로벌 블록체인 랩스, 메이커, 오미세고, 라이덴, 텐더민트 등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일본 벤처 캐피탈 글로벌 브레인이 참여했다.

다른 프로젝트나 기업도 참여할 수 있게 했고, 이와 별개로 펀드 규모도 확장할 가능성을 열어 놨다.

ECF 프로그램은 "지속적인 재정적 지원"을 이더리움 생태계에 제공할 계획이다.

펀드는 "중요한 오픈소스 인프라스트럭처, 툴,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돕고 지원"하는데 쓰인다.

이더리움 커뮤니티 펀드에 참여하는 프로젝트들

ECF 블로그를 통해 "팀과 아이디어가 성장하고 번창하며, (이들이) 드넓은 이더리움 생태계의 필수적이고 기능적인 일부가 되기 위해 협력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또, 이미 견고히 자리를 잡은 ECF 멤버들이 기본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하고 생태계를 더 건강하게 지원하면서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위한 기둥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도 ECF가 이더리움이 번창하는데 필요한 구조를 갖추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지난 몇년 동안 이더리움은 기대 이상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하면서도 "고조되어 있는 기대에 부응하는 가치를 전달하는 일이 올해 실천해야할 진리(만트라)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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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조직된 ECF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준 하세가와 오미세고 프로젝트 창립자는 ECF 발족의 의미에 대해 "독립된 한 개의 프로젝트가 산업에 파괴적 혁신을 가져올 수 있지만 우리가 함께 한다면 세상을 바꿀 프레임워크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