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 전문가용 헤드폰 'HD660S' 출시

고조파 왜곡 현상 저하시켜…69만9천원

홈&모바일입력 :2018/02/19 10:36

독일 오디오의 명가 젠하이저가 열정적인 오디오 애호가를 위한 오픈형 헤드폰 'HD660S'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HD660S의 가격은 69만9천원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젠하이저의 HD660S는 오랫동안 전문가들로부터 최고의 레퍼런스 헤드폰으로 인정 받은 HD650의 후속 모델로 전작의 뛰어난 성능을 능가하는 헤드폰이다.

HD660S의 개선된 트랜스듀서(Transducer)는 고조파 왜곡이 잘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됐으며, 150옴(Ohm)의 낮은 저항(임피던스)을 제공해 홈 오디오 시스템 또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플레이어와 직접 연결해도 뛰어난 음질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또 HD660S는 스테인레스 스틸 소재의 정밀하고 얇은 막 위에 트랜스듀서를 장착해 미세 진동으로 인한 왜곡을 막아준다.

젠하이저의 독자적인 이 기술은 진동판(Diaphragm)의 불필요한 떨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트랜스듀서가 진동판의 윤곽에 맞게 특수 제작돼 진동판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제어하고, 고조파 왜곡율을 크게 저하시킨다.

젠하이저 HD660S.(사진=젠하이저)

HD660S의 트랜스듀서는 일관성 있게 적은 오차(±1dB)를 보장하며, 매우 가벼운 알루미늄 보이스 코일은 '초고충격파 충실도(highest impulse fidelity)'를 제공한다. HD660S는 또렷한 저음, 우수한 중간 주파수 응답 그리고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고음으로 현실과 같은 생생한 사운드를 제공하도록 제작됐다.

HD660S는 세련된 매트 블랙과 다크 그레이 컬러의 모던한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독일 브랜드다운 정밀한 세공과 견고한 제품력을 구현하고자 했다. 귀의 모양에 따라 설계된 타원형의 이어컵, 헤드밴드의 두꺼운 패딩, 교체 가능한 이어 쿠션, 가벼운 무게 등은 장시간 착용시에도 편안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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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저는 다양한 기기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HD660S를 사용자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전도성이 높은 초고순도 구리인 OFC(Oxygen Free Copper)로 만든 6.35mm 케이블 또는 6.35mm~3.5mm 어댑터가 탑재된 4.4mm 펜타콘 케이블 등을 제공한다.

젠하이저의 전문가급 오디오 제품 책임자 악셀 그렐(Axel Grell) 이사는 "HD660S는 사용자가 디지털이나 아날로그 또는 모바일 기기나 홈 오디오 시스템 등에서 음악을 최대한으로 즐기도록 해준다"며 "이번에 출시한 헤드폰은 매우 정확하고 깨끗한 음질로 음악의 모든 감정적인 요소와 디테일을 섬세하게 전달해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