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상용차 메이커 스카니아가 10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탄생한 ‘올 뉴 스카니아’ 트랙터 라인업을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출시했다. 스카니아코리아는 이를 기념해 10일과 11일 양일간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출시 기념 시승 행사도 열었다.
스카니아는 ‘올 뉴 스카니아’ 라인업 개발을 위해 역대 최대 개발 비용인 20억 유로(약 2조7천억원)을 투자했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된 신차는 총 트랙터 10종으로 410마력에서 650마력까지 다양한 마력대를 갖췄다.
‘올 뉴 스카니아’는 지구 300바퀴에 달하는 1천250만km 주행 테스트를 거쳤다. 스카니아 트럭의 강점인 안전성과 연비 효율, 운전자 편의성 등의 특장점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획기적인 기어변속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스카니아는 ‘올 뉴 스카니아’ 라인업에 ‘SCR 온리’ 엔진을 적용했다. 존 EGR 엔진 대비 최대 80kg를 경량화 하며 대대적인 정비를 마쳤다. 또 개선된 인젝터와 연소 챔버, 냉각 용량 향상을 통해 연비 효율성을 더욱 높였다. 또한 향상된 파워트레인과 개선된 에어로다이나믹(성능)으로 연료 소비량을 5% 줄였다.


특히 올 뉴 스카니아 옵티크루즈는 새롭게 도입한 레이샤프트 브레이크(Lay shaft brake)를 통해 45% 빨라지고 부드러운 기어 변속을 실현한다. 또 어떤 운행조건에서도 더 나은 핸들링과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올 뉴 스카니아’는 상용차 최초로 좌석 측면 사이드 커튼 에어백뿐만 아니라 애플 카플레이를 도입했다.
스카니아코리아 관계자는 “사이드 커튼 에어백은 운송 업계에서 가장 심각한 사고로 일컫는 이탈, 전복 사고 등에 의한 운전자 사망율이 25% 낮춰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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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가지 모델로 판매되는 ‘올 뉴 스카니아’ 라인업은 국내에서 약 1억6천만원부터 2억3천만원대까지 판매될 예정이다.
에릭 융베리 스카니아 글로벌 수석 부사장은 “올 뉴 스카니아 트럭은 차량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한 단계 향상시켜 고객에게 프리미엄 서비스와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한다”며 “이미 상용차 업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 중 하나인 인터내셔널 트럭 오브 더 이어(International Truck of the Year)를 지난해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이번 신차를 한국에서 최초 판매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