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IPTV 앱으로 평창 동계 올림픽 경기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 카카오,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회사들의 모바일 생중계에 이어 이동통신사들이 가세하면서 이용자 분산 효과가 예상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IPTV를 서비스하는 이동통신사들이 평창 동계 올림픽 주관 방송사 SBS와 재협상을 거듭한 끝에 중계권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KT의 올레TV 모바일, SK브로드밴드의 옥수수, LG유플러스의 비디오포털에서 평창 올림픽 생중계를 볼 수 있게 됐다.
SBS와 이통사의 전송료 협상은 난항을 거듭해왔지만 지난 7일 KT를 시작으로 차례로 타결되기 시작했다. KT는 개막식 이전에 열린 컬링 혼성경기 예선전부터 올레TV모바일을 통해 실시간 중계를 진행했다. 이후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가 개막을 앞두고 차례로 전송료 협상을 마치고, 평창동계올림픽 모바일 생중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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