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D, 아이폰X 판매 부진에…"열심히 하겠다"

이동훈 사장 1분기 실적에 대해 "잘 될 것"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8/02/08 11:17

애플에 아이폰X(텐)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사실상 독점 공급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제품 판매 부진과 관련된 세간의 우려에 대해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상생발전위원회' 출범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최근 업계에선 지난해 출시된 애플의 10주년 기념 스마트폰인 아이폰X의 판매량이 예상보다 부진하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아이폰X이 올 여름에 단종될 것이라는 '조기 단종설'까지 힘을 얻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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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이에 아이폰X에 OLED 패널을 공급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실적도 악화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업계는 이 회사가 아이폰X 판매 부진으로 인해 당장 올해 1분기 실적 하락이우려된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다만 이 사장은 이날 1분기 실적에 대해서 "잘 될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