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협력사와 공정거래·동반성장 협약 체결

6일 100여개 협력사와 '상생데이' 개최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8/02/07 10:25

LG이노텍이 100여 개 협력사들과 동반성장을 위해 상생하자고 다짐했다.

LG이노텍(대표 박종석)은 6일 서울 중구 LG서울역 빌딩에서 '2018 이노패밀리 상생데이'를 개최하고, 협력사와 '공정거래·동반성장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엔 박종석 LG이노텍 사장과 이용기 구매담당, 협력사 대표 등 70여 명이 자리했다.

2010년부터 매년 진행돼 온 이노패밀리 상생데이는 LG이노텍과 협력사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을 꾀하는 자리다. 올해는 협약 체결과 함께 우수 협력사례 발표, 구매·품질 정책 공유, 경제동향 특강 등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이노텍은 협력사의 본질적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금융·기술·경영·교육 분야 지원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박종석 사장(앞줄 가운데) 등 LG이노텍 관계자와 협력사 대표들. (사진=LG이노텍)

우선, LG이노텍은 올해 630억 규모의 협력사 지원 동반성장 펀드를 운영한다. 이 펀드를 활용하면 협력사는 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이 펀드로 매년 40여개 협력사가 지원을 받고있다.

이와 함께 LG이노텍은 올해 22개 협력사 경영 컨설팅을 진행한다. 지난 6년간 약 100여 개사가 경영 컨설팅을 통해 품질·생산성 개선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지난해 새롭게 시작한 CSR 컨설팅은 글로벌 기업들의 높은 CSR 요구 수준을 고려해 18개 협력사에서 올해 40개사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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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300여 개에 이르는 온·오프라인 교육 과정도 제공된다. 지난해까지 약 6천500여 명의 협력사 임직원들이 전문 직무 교육부터 인문학에 이르는 다양한 교육을 수강한 바 있다.

LG이노텍 이용기 구매담당은 "협력사와 공동 혁신 활동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해 사업의 본질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