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대표 박종석)은 16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NRF 리테일즈 빅 쇼(NRF Retail’s Big Show) 2018'에 참가해 전자가격표시기(ESL) 등 첨단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전자종과 액정표시장치(LCD)를 이용해 진열 상품의 판매가, 할인가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장치인 ESL은 최근 센싱·무선통신 등 IoT 요소가 활용된 유통 플랫폼으로 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95개국 5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관람객이 3만5천여 명에 이른다. 큰 규모와 활발한 기업간 거래로 유통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는 설명이다.
LG이노텍은 이번 전시회에서 매장 운영 효율 및 쇼핑객 편의를 높이는 ESL과 위치추적 솔루션 등 혁신 제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 회사는 명함 절반 정도 크기의 디스플레이 1.5인치 모델부터 2인치, 4인치, 태블릿PC 수준의 7.5인치 등 10여 종의 다양한 ESL을 소개했다. 매장과 제품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설치할 수 있다는 게 제품의 특징이다.
특히 가로로 긴 바(Bar) 타입의 11인치 LCD를 적용한 'xNdisplay ESL'이 주목 받았다. 가로 90센티미터(cm), 세로 4cm인 이 제품은 풀컬러 이미지와 동영상을 함께 보여주고 진열대에도 장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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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은 첨단 위치추적 솔루션(RTLS)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반경 40cm까지 위치를 정밀하게 감지해 매장 내 제품 위치 확인 및 고객 동선 분석 등에 사용 가능하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독보적인 무선통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ESL을 유통 매장의 사물인터넷 플랫폼으로 발전시켰다"며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유통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