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슈팅게임 배틀그라운드에서 핵 등 부정프로그램을 사용자들이 대거 차단됐다.
6일 게임 보안전문업체인 배틀아이는 지난 1월 한달간 104만4천 명의 부정프로그램 이용자를 차단했다고 공식 트위터를 밝혔다.
하지만 배틀아이는 불행하게도 부정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이용자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https://image.zdnet.co.kr/2018/02/01/firstblood_QA1SPFUVY.jpg)
이를 막기 위해 배틀그라운드 개발사인 펍지주식회사는 오늘 오후 11시 새로운 부정 방지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이 업데이트는 별도 서버 점검 없이 게임 플레이에 지장을 주지 않고 진행된다.
이번 부정 방지 프로그램은 게임 내 신고 기능이 강화되고 게임 파일 변조 여부를 파악한다. 또한 스팀에서 계정 공유를 이용해 하나의 캐릭터를 여러 계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차단된다.
이로 인해 리쉐이드(ReShade) 등 게임 내 데이터에 영향을 주는 외부프로그램을 사용하면 게임 접속 차단 등의 제재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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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정프로그램 이용자가 점차 늘어나면서 공정한 게임 플레이가 어려워진 이용자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한번 부정 프로그램을 사용한 이용자는 ID를 바꿔도 게임을 할 수 없도록 IP 또는 해당 컴퓨터를 차단하는 물리적인 방안이나 핵 이용자 중 다수를 차지하는 중국 이용자를 차단하기 위해 중국 이용자는 별도의 서버를 마련할 것을 강하게 요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