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부정 이용자, 한달간 100만 명 차단

펍지, 새로운 부정 방지 프로그램 오늘 도입

게임입력 :2018/02/06 09:26

인기 슈팅게임 배틀그라운드에서 핵 등 부정프로그램을 사용자들이 대거 차단됐다.

6일 게임 보안전문업체인 배틀아이는 지난 1월 한달간 104만4천 명의 부정프로그램 이용자를 차단했다고 공식 트위터를 밝혔다.

하지만 배틀아이는 불행하게도 부정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이용자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틀그라운드.

이를 막기 위해 배틀그라운드 개발사인 펍지주식회사는 오늘 오후 11시 새로운 부정 방지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이 업데이트는 별도 서버 점검 없이 게임 플레이에 지장을 주지 않고 진행된다.

이번 부정 방지 프로그램은 게임 내 신고 기능이 강화되고 게임 파일 변조 여부를 파악한다. 또한 스팀에서 계정 공유를 이용해 하나의 캐릭터를 여러 계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차단된다.

이로 인해 리쉐이드(ReShade) 등 게임 내 데이터에 영향을 주는 외부프로그램을 사용하면 게임 접속 차단 등의 제재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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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정프로그램 이용자가 점차 늘어나면서 공정한 게임 플레이가 어려워진 이용자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한번 부정 프로그램을 사용한 이용자는 ID를 바꿔도 게임을 할 수 없도록 IP 또는 해당 컴퓨터를 차단하는 물리적인 방안이나 핵 이용자 중 다수를 차지하는 중국 이용자를 차단하기 위해 중국 이용자는 별도의 서버를 마련할 것을 강하게 요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