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클라우드 사업의 성과로 실적 호조를 기록했다.
MS는 31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해당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89억 달러(약 31조원),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87억 달러(약 9조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75억 달러(약 8조원)다.
특히 지난 분기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애저'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98% 증가함에 따라 서버 및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동기간 18% 늘었다.
하드웨어 브랜드인 서피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에 대해 미국 IT 매체 더버지는 유일한 신규 제품인 서피스북2가 11월 중순에서야 출시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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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윈도우 OEM 매출은 약 4% 증가했다. 반면 윈도우 상용 제품 및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기저 효과로 인해 4% 감소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한편 SNS 링크드인의 4분기 매출은 13억 달러를 기록했다. 게임 매출의 경우 엑스박스 원 X 출시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8% 가량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