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뿐 아니라 맥OS와 리눅스에서 쓸 수 있는 '파워셸 코어' 정식버전을 내놨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10일부터 파워셸의 크로스플랫폼 버전인 '파워셸 코어(Powershell Core)' 6.0'을 배포하고 있다.
버전명이 6.0이지만 처음 나온 버전이다.[블로그 바로가기]
파워셸은 MS에서 개발한 스크립트 명령어이자 도구다.
MS 테크니컬 펠로우인 파워셸 창시자 제프리 스노버는 "그동안 우리가 파워셸에 줬던 변화 중 가장 중요하고 거대한 것"이라고 밝혔다.
파워셸코어는 윈도7, 8.1, 10 등과 윈도서버2008 R2, 2012 R2, 2016 및 윈도서버 세미애뉴얼채널 등, 맥OS 10.12 이상 버전, 우분투, 데비안, 센트OS, RHEL, 오픈수세, 페도라 등에서 쓸 수 있다.
파워셸도 닷넷과 같은 형태로 발전한다. 닷넷은 윈도용인 닷넷프레임워크와 오픈소스 크로스플랫폼인 닷넷코어 등으로 병행 발전하고 있다.
파워셸도 윈도전용 버전과 크로스플랫폼 버전 두 갈래로 발전하게 된다. 닷넷 프레임워크에서 돌아가는 윈도 파워셸과 크로스플랫폼인 '파워셸코어' 등이다.
MS는 아직 윈도 파워셸의 최신 버전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 윈도 파워셸의 최신 버전은 5.1 버전이다.
또한 파워셸코어는 윈도 파워셸의 모든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
때문에 IT운영자는 파워셸코어와 윈도파워셸 등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체크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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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윈도와 오피스365처럼 정기적으로 파워셸코어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MS는 2016년 파워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리눅스와 맥OS 지원버전을 약속했었다. 이때 나온 파워셸코어는 알파버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