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묵은 윈도-리눅스 기술, 각자 세대교체

컴퓨팅입력 :2016/11/27 10:47    수정: 2016/11/28 10:47

윈도와 리눅스 진영에서 각자 30년 묵은 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이 세대교체를 맞았다. 최근 외신을 통해 들려 온 소식이다. 윈도의 '명령 프롬프트(Command Prompt)'와, 리눅스의 'X윈도시스템(X window system)'이, 각각 후속 기술에 자리를 내 줄 전망이다.

윈도 명령 프롬프트의 역할을 대신할 가능성이 제기된 기술은 '파워셸(Powershell)'이다. 파워셸은 윈도인사이더 14971 빌드를 적용한 윈도10부터 'cmd' 입력시 명령 프롬프트 대신 실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인사이더빌드는 일반사용자 대상으로 배포를 앞둔 패치를 자원 테스트 사용자들에게 선보이는 것인만큼, 조만간 윈도10 정식판 사용자들에게도 같은 변화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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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X윈도시스템의 역할을 대신할 것으로 보이는 기술은 '웨이랜드(Wayland)'다. 웨이랜드는 기존 X윈도시스템을 대신해 리눅스와 유닉스계열 운영체제(OS)에서 데스크톱 GUI 구현용 디스플레이서버 역할을 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아직 대세를 이룬 건 아니다. 이를 밀고 있는 레드햇이 커뮤니티용 배포판 '페도라25' 정식판의 에디션 가운데 워크스테이션용에 한해 우선 적용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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