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샌드박스 게임 마인크래프트의 글로벌 팀 리더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게임 개발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북미 IT매체인 벤처비트 등 외신은 MS가 모장의 매트 부티 팀리더를 자사의 게임 개발 조직인 마이크로소프트 스튜디오의 수장으로 임명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인사는 그동안 MS 게임 개발사업을 총괄했던 필 스펜서 부사장이 콘솔게임기, 게임 소프트웨어 등을 포함한 플랫폼 전략을 담당하는 수석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발생한 공석을 채우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장에서 마인크래프트의 글로벌 개발 팀의 책임자로 활동해왔던 부티 부사장은 MS에서 필 스펜서 수석 부사장의 전략에 따라 X박스원, PC, 모바일 게임 개발 및 출시를 감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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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스펜서 부사장은 “지난 3년 반 동안 우리 개발팀이 적절한 조직을 갖추고 있고 개발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직접 보고를 받으며 많은 성과를 이뤄왔다”며 “하지만 앞으로 콘텐츠와 투자처가 늘어날 예정인 만큼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선 스튜디오를 통합 관리하는 역할이 중요할 것이라 확신하고 매트 부티에게 이를 맡아 줄 것을 부탁했다”고 전했다.
매트 부티 부사장은 “MS의 제안은 엄청난 특권이자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개발 스튜디오가 더욱 좋은 게임을 만드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봉사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