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애플스토어, 1월 27일 문 연다

'애플 가로수길' 개장…주요 임원 방문할 듯

일반입력 :2018/01/17 08:13    수정: 2018/01/17 08:57

국내 첫 애플스토어가 오는 27일 문을 연다. 서울시 가로수길에 위치한 이 매장의 정식 명칭은 '애플 가로수길(Apple Garosugil)'로 정해졌다.

개장을 앞두고 있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애플스토어 건물을 둘러싼 바리케이드 외벽에는 17일 '애플 가로수길'과 '2018.1.27'이라는 문구가 등장했다. 앞서 지난 8일 애플스토어 앞 바리케이드에 '반가워요'라는 한글 문구가 걸린지 9일 만이다.

애플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애플 가로수길의 개장 소식을 알렸다. 홈페이지에는 외벽에 적힌 것과 동일한 문구와 함께 주소와 전화번호, 지도, 매장 운영 시간 등이 게재됐다. 애플 가로수길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12길 46에 위치해 있으며, 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서울시 가로수길에 위치한 국내 첫 애플 스토어 '애플 가로수길'이 오는 27일 개장한다.(사진=씨넷코리아)

애플스토어가 개장하면 각종 애플 기기 판매와 함께 상담·수리를 진행하는 지니어스 바, 교육·행사를 진행하는 시어터 등이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오픈 첫 날에는 뮤직 메모 활용법, 클립스 활용법,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를 이용한 코딩 등 애플 기기 사용자를 위한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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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은 국내 시간으로 토요일이다. 애플은 관례적으로 애플스토어를 토요일에 오픈해 왔다. 개장 당일에는 애플의 주요 임원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코리아는 2016년 3월부터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534-19번지에 위치한 가로수길 특정 공간을 20년간 임대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2016년 10월부터 이 매장의 공사를 시작해 왔다.

애플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 '애플 가로수길' 개장 소식이 게재됐다.(사진=애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