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대만에서 첫 애플스토어를 열었다.
2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대만의 유명한 건물인 타이베이 101에 새로운 애플스토어가 입점해 오픈했다고 보도했다.
1일 오전 11시에 오픈한 타이페이 101 매장에 방문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6월 30일 밤부터 대기했다. 이 매장에 최초로 들어간 소비자는 68시간을 기다리기도 했다.
폭스콘을 비롯해 애플의 주요 제조 파트너사 다수가 대만에 본사를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만 애플 사용자들은 지금까지 애플 사이트나 리셀러를 통해 제품을 구입하고 수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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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101 매장에서는 제품 판매나 수리 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커뮤니티나 학습을 위한 장소도 제공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애플은 사진이나 비디오, 예술, 디자인, 음악, 코딩과 같은 주제로 여러 프로그램을 만들어 방문자들의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대만 출시는 싱가포르나 한국 애플스토어 개장 계획 발표와 함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애플은 올해 안에 인도에서도 매장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