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2월 공개할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 시리즈의 스펙(제품 사양)이 속속 유출되면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15일(현지시간) 포브스는 미국 소셜미디어 사이트 레딧에 게재된 갤럭시S9 케이스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 제품의 유력한 스펙 11가지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9은 5.8인치 QHD(2960x1440)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다만 둥근 모서리 디자인이 적용되면서 실제 면적은 5.6인치 수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후면에는 손떨림방지(OIS)가 적용된 1천200만 화소 단일 카메라가 적용된다. 듀얼 카메라는 갤럭시S9 플러스 모델에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F1.5-F2.4 가변조리개, 슬로모션 촬영을 위한 '슈퍼 슬로-모(Super Slo-mo)'를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면에는 자동초점을 지원하는 800만 화소 카메라가 적용된다.
이 밖에 퀄컴 스냅드래곤845, 엑시노스9(9810)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IP68 등급 방수·방진, 전작보다 한층 개선된 홍채 스캐너, 모델별 64·128·256기가바이트(GB) 스토리지, 4·6GB 램, 배터리 용량 3천mAh, 3천500mAh, AKG 스테레오 스피커, AKG 번들 이어폰, 안드로이드 8.0 오레오 등을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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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9은 오는 2월 26일(현지시간)부터 3월 1일까지 개최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서 공개된 이후 3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동진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장(사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8 개막식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갤럭시S9은 오는 2월 MWC에서 발표한다"며 "그 때 제품 출시 시기를 밝힐 예정이니 기다려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