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스트리밍 강세에 DVD·블루레이·VOD 매출 감소세

美 영상 스트리밍 매출, 전년比 31% ↑

인터넷입력 :2018/01/14 11:37

넷플릭스, HBO 고 등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매출이 DVD, 블루레이 등 디스크 기반의 영상 콘텐츠 및 VOD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독일 시장 조사 업체 스태티스타는 12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담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분야 연말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를 살펴보면,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의 지난해 미국 시장 매출은 95억5천만 달러(약 10조원)을 기록, 전년 대비 31% 가량 증가했다. 반면 동기간 DVD·블루레이 매출은 47억2천만 달러(약 5조원)을 기록, 전년 대비 1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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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매출이 DVD, 블루레이, VOD와 달리 급격히 상승했다.출처=스태티스타.

스태티스타는 지난 2016년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매출이 처음으로 DVD·블루레이 매출을 뛰어넘은 이후 이 경향이 지난해에도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문형 비디오(VOD) 매출도 19억6천만 달러(약 2조원)를 기록, 전년 대비 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