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보는 유튜브 영상의 70%는 AI 추천

유튜브의 인공지능(AI)이 사용자가 더 많은 동영상을 볼 수 있도록 유혹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닐 모한 유튜브 CPO(Chief Product Officer)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8에 참가해 사용자가 시청하는 유튜브 동영상의 70%를 AI가 추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씨넷은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무료 온라인 동영상 시장을 지배해온 유튜브에 있어 동영상 라이브러리를 개인화할 수 있는 기능은 매우 중요하다고 보도했다.

모한 CPO에 따르면, 모바일로 동영상을 보게 되면 평균 시청 시간은 60분이 넘는다. 그는 "유튜브의 추천 엔진이 이미 당신 앞에 놓여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시청자들은 매일 10억시간 이상의 동영상을 시청한다. 모한 CPO는 "지난 몇 년 동안 머신러닝과 AI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사용자들이 어떤 콘텐츠를 좋아하고 만드는지 배웠다"며 "우리의 임무는 사용자만의 맞춤 채널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