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큐리오시티 탐사선이 화성에서 촬영한 각진 사람 문양의 사진에 주목하고 있다.
IT매체 씨넷은 화성 큐리오시티 로버 탐사팀이 4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화성의 지표면에서 막대기 모양의 사람 모습을 발견하고 사진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진은 지난 2일 큐리오시티 탐사선 팔 끝에 달린 소형카메라 ‘MAHLI’(Mars Hand Lens Imager)로 촬영한 것이다. NASA 과학자들은 각진 모양의 이 물질은 우주에서 형성된 크리스털 또는 미네랄 성분일 수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아직 이 물질에 대한 확실한 답은 찾지 못했지만, 추후 연구를 통해 비밀이 벗겨질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을 보고 트위터 사용자들은 우주 공룡이나 갯지렁이의 화석, 돌에 새겨진 형태로 발견된 고대 북유럽 문자 등과 비슷하다며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씨넷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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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는 유난히 미스터리한 물체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 지난 달에는 포탄 모양 둥근 물체가 발견돼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고, 사람 얼굴이나 여인 조각상을 연상케 하는 물체도 많이 발견돼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막대기 모양의 사람 모습 역시 외계인의 흔적은 아닐 것이라고 씨넷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