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캐나다 밴쿠버 소재 앱개발툴 회사 '버디빌드(Buddybuild)'를 사들였다.
미국 지디넷은 2일(현지시간) 애플이 앱스토어 개발자를 위한 툴을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해 버디빌드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원문보기]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버디빌드는 공식블로그를 통해 "버디빌드 팀이 애플 X코드(Xcode) 엔지니어링 그룹에 합류해 전체 iOS 커뮤니티를 위한 뛰어난 개발툴을 만들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버디빌드는 스스로를 앱개발 환경의 지속 통합(continuous integration)과 지속 배포(continuous deployment)와 사용자 피드백 플랫폼으로 묘사하고 있다.
버디빌드는 애플에 인수됨에 따라 더 이상 신규 고객을 확보하지 않을 계획이다. 기존 제공 서비스와 안드로이드 앱 개발 기술은 오는 3월 1일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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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빌드 직원들은 현지 스타트업이 '개발자와 엔지니어 재능의 둥지'라 부르는 밴쿠버에 계속 남는다. 이 회사는 지난 2015년 설립돼 그간 900만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애플은 앞서 회사 제품에 특화된 인력 조직을 확보하기 위해 소규모 인수 행보를 보여 왔다. 지난 2014년 애플은 앱 시험 배포 및 분석을 제공하는 서비스 '테스트플라이트' 운영업체를 인수한 바 있다. 해당 기능은 현재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애플 서비스에 녹아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