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개발툴 스타트업 퓨즈툴스, 한국지사 설립

어도비·넷앱 출신 곽상철 지사장 영입

컴퓨팅입력 :2017/05/10 09:26

모바일 크로스플랫폼 앱개발툴 업체 '퓨즈툴스(Fusetools)'가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이달말 상용 제품 출시를 예고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퓨즈툴스는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으로 iOS와 안드로이드용 네이티브 앱을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앱개발툴 '퓨즈(Fuse)'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퓨즈툴스는 지사 설립에 앞서 한국 앱 개발자와 UI/UX 디자이너 대상으로 사용자 커뮤니티 확보에 힘을 쏟아 왔다. 회사측은 퓨즈가 이미 업계 사용자들 사이에 입소문을 얻어 확산하면서, 국내 사용자 1만여명이 무료 버전을 내려받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곽상철 퓨즈툴스코리아 대표

퓨즈툴스는 한국지사 '퓨즈툴스코리아' 설립을 계기로 퓨즈 기업고객 대상 기술지원, 네이티브 앱 시장 영업과 마케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앱개발자와 UI/UX 디자이너를 위한 교육, 사용자커뮤니티 활성화, 이달(5월)말께 사용 제품 '퓨즈프로(Fuse Pro)' 정식판 출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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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즈툴스코리아를 총괄할 지사장은 곽상철 대표다. 곽 대표는 퓨즈툴스에 합류하기 전 다우데이타와 매크로미디어의 소프트웨어 영업 총괄 담당자였다. 한국어도비시스템즈에서는 높은 성과를 인정받아 '월드와이드세일즈어워드'를 수상했고 한국넷앱 영업담당 상무로도 일했다.

곽 대표는 "퓨즈툴스코리아는 북미 지사 다음으로 설립된 퓨즈툴스의 2번째 현지법인이며, 이 설립의 시발점은 한국 사용자들의 신기술에 대한 빠른 습득과 관심 그리고 한국 모바일 앱 시장의 잠재력"이라면서 "안드로이드와 iOS 앱을 동시에 제작할 수 있는 퓨즈툴스 제품이 한국 시장에 조속히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