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크로스플랫폼 앱개발툴 업체 '퓨즈툴스(Fusetools)'가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이달말 상용 제품 출시를 예고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퓨즈툴스는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으로 iOS와 안드로이드용 네이티브 앱을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앱개발툴 '퓨즈(Fuse)'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퓨즈툴스는 지사 설립에 앞서 한국 앱 개발자와 UI/UX 디자이너 대상으로 사용자 커뮤니티 확보에 힘을 쏟아 왔다. 회사측은 퓨즈가 이미 업계 사용자들 사이에 입소문을 얻어 확산하면서, 국내 사용자 1만여명이 무료 버전을 내려받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https://image.zdnet.co.kr/2017/05/10/imc_LbsXrMvAEnvqswPp.jpg)
퓨즈툴스는 한국지사 '퓨즈툴스코리아' 설립을 계기로 퓨즈 기업고객 대상 기술지원, 네이티브 앱 시장 영업과 마케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앱개발자와 UI/UX 디자이너를 위한 교육, 사용자커뮤니티 활성화, 이달(5월)말께 사용 제품 '퓨즈프로(Fuse Pro)' 정식판 출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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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즈툴스코리아를 총괄할 지사장은 곽상철 대표다. 곽 대표는 퓨즈툴스에 합류하기 전 다우데이타와 매크로미디어의 소프트웨어 영업 총괄 담당자였다. 한국어도비시스템즈에서는 높은 성과를 인정받아 '월드와이드세일즈어워드'를 수상했고 한국넷앱 영업담당 상무로도 일했다.
곽 대표는 "퓨즈툴스코리아는 북미 지사 다음으로 설립된 퓨즈툴스의 2번째 현지법인이며, 이 설립의 시발점은 한국 사용자들의 신기술에 대한 빠른 습득과 관심 그리고 한국 모바일 앱 시장의 잠재력"이라면서 "안드로이드와 iOS 앱을 동시에 제작할 수 있는 퓨즈툴스 제품이 한국 시장에 조속히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