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크로스플랫폼 앱 개발툴 회사 자마린을 인수했다. 많은 사람이 예상했던 일이 실현됐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스콧 거스리 MS 클라우드및엔터프라이즈사업부 총괄부사장은 블로그를 통해 자마린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MS는 3월말 열리는 빌드 컨퍼런스에서 자마린 통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유할 계획이다.
자마린은 C#코드로 윈도 외에 iOS, 안드로이드, 맥 OS X 등을 위한 네이티브 앱을 만드는 개발툴을 제공해왔다. C# 닷넷에 익숙한 윈도 플랫폼 개발자의 모바일 시장 진입을 가능하게 해 많은 인기를 끌었다.
120여개 국가에서 1만5천 고객사를 확보했고, 1천300만명의 개발자가 사용중이다. 알래스카에어라인, 코카콜라, 허니웰, 젯블루 등이 대표적인 고객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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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가 자마린을 인수할 것이란 소문은 2014년부터 돌았다. MS는 크로스플랫폼 전략을 강화하면서 ‘유니버셜윈도플랫폼’과 이기종 플랫폼 앱 변환툴에 투자했다. 자마린의 경우 비주얼스튜디오 플러그인 형태로 활용하는 방법을 취해왔다.
스콧 거스리 부사장은 “자마린과 오랜 시간 파트너십을 가져왔고, 비주얼스튜디오, 애저, 오피스365, EMS 등에 자마린을 통합해왔다”며 “MS의 세계적인 개발자 툴과 서비스가 더 깊이 통합되고, 끊김없는 모바일 앱 개발 경험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