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ASP닷넷5 명칭 변경 ‘코어1.0’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신 웹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ASP닷넷5 명칭을 변경했다. 이전의 ASP닷넷과 다른 존재란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다.

2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MS 스콧 한셀만 개발자 에반젤리스트는 블로그를 통해 ASP닷넷5의 명칭을 ‘ASP닷넷 코어 1.0’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블로그 바로가기)

스콧 한셀만은 “ASP닷넷 프레임워크 시작부터 쓰여 도달한 ASP닷넷5란 명명은 한가지 주요 이유로 나쁜 생각이었다”며 “ASP닷넷5는 ASP닷넷4.6보다 더 크고, 좋고, 대체한다는 것처럼 보인다”고 적었다.

그는 “전체 닷넷코어 개념은 새로운 것”이라며 “닷넷코어1.0 CLI는 매우 새롭고, 뿐만 아니라 닷넷프레임워크4.6 전체와 동일하지 않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여전히 서버사이드 그래픽 라이브러리를 탐색중이고, ASP닷넷4.6와 ASP닷넷코어1.0 사이의 격차를 탐색중”이라고 덧붙였다.

ASP닷넷4.6과 ASP닷넷코어1.0 비교

MS는 현재 닷넷을 오픈소스로 전환하고 크로스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 윈도 종속적이던 닷넷을 여러 운영체제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닷넷코어는 닷넷 프레임워크의 핵심요소를 추린 것이다. ASP닷넷(Active Server Pages .NET)은 MS의 웹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다.

ASP닷넷5는 최신 버전으로 윈도 닷넷 프레임워크뿐 아니라 리눅스와 OS X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성능 개선을 위해 새로운 모듈 디자인을 도입했다. RC버전까지 나왔으며, 올해 중 정식 출시된다.

이름을 바꾼 만큼 이전 ASP닷넷과 차이를 갖는다. ASP닷넷4.5 버전으로 개발된 웹앱이 닷넷코어 환경에서 작동되지 않을 수 있다. 닷넷코어 라이브러리가 윈도용 닷넷의 모든 기능을 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반대로 ASP닷넷코어1.0은 현존하는 닷넷 프레임워크4.6에서도 사용가능하다.

새로 태어난 ASP닷넷코어 1.0는 오픈소스다. 로슬린, C#, 비주얼베이직, F#, RyuJIT, SIMD 등 컴파일러와 런타임 요소도 오픈소스로 공유되고 있다.

MS는 이와 함께 엔티티프레임워크7의 명칭도 엔티티프레임워크 코어 1.0(EF코어1.0)으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