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내비 찍고 '인천국제공항' 가장 많이 갔다

카카오, 올 데이터 공개…최다 검색어는 '주유소'

카카오내비 이용자가 가장 많이 방문한 장소는 인천국제공항,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는 주유소로 나타났다.

카카오모빌리티(대표 정주환)의 내비게이션 앱 카카오내비가 올해 쌓인 빅데이터를 공개했다. 지역별 최다 방문 목적지와 최다 검색어, 인기 맛집·나들이장소·쇼핑몰 등을 10위까지 집계했다. 카카오내비 월간 이용자는 전년 대비 34% 증가해 500만명을 돌파했다.

카카오내비 이용자들의 최다 방문장소는 '인천공항'·'김포공항'·'스타필드하남'·'이케아광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최다 방문 목적지도 강원도를 제외한 수도권·영호남·충청·제주 지역 모두 버스 터미널과 기차역 등 교통 거점이었다. 강원도는 타 지역과 달리 강원랜드(1위)-속초관광시장(2위)-쏠비치삼척(5위) 등 관광·나들이 장소가 상위 10개 목적지 중 8곳을 차지했다.

최다 검색어는 ‘주유소' 였다. 이후 이마트, 인천국제공항, 스타벅스, 홈플러스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맥도날드, 다이소, 편의점, 우체국 등 프랜차이즈 매장이나 생활 편의 시설이 최다 검색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내비 인기 검색어 순위.

한편 카카오내비 이용자가 가장 많이 찾은 맛집은 전북 군산의 '이성당'이었다. 속초에 위치한 봉포머구리집본점(2위), 부산의 웨이브온커피(3위), 제주 김만복(4위) 등도 상위 맛집 목록에 올랐다.

관광·나들이 분야에서는 강원랜드가 1위를 기록했으며 을왕리 해수욕장(2위), 대천 해수욕장(3위), 전주 한옥마을(4위)-에버랜드(5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내비로 가장 많이 방문한 쇼핑몰은 스타필드하남- 이케아광명점-현대백화점판교점순이었다. 지난 8월 개장한 스타필드고양(4위), 현대프리미엄아울렛김포점(5위), 소래포구종합어시장(6위)도 순위에 올랐다.

카카오내비 최다 목적지.

회사에 따르면 카카오내비 월간 이용자는 올초 373만명에서 최근 500만명을 돌파하며 34% 증가했다. 월간 길 안내 시작 건수(검색·경로 재탐색 제외 기준)도 1억건을 달성하며 40% 이상 성장했다. 길 안내 시작 건수 증가율이 월간 이용자 증가율보다 높다는 것은 서비스 충성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지표라고 회사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