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태양의 맛, 멕시코 ‘타코’ 맛집

[식신 맛집탐방] 매콤한맛부터 담백한맛까지

유통입력 :2017/12/29 09:00

안병익 대표

멕시코의 소울푸드 타코. 타코는 멕시코인들이 가장 즐기는 대중음식이다. 멕시코 음식은 전통 원주민 음식과 스페인의 음식을 혼합한 형태로 매콤하고 강한 맛이 특징이다.

멕시코 원주민의 가장 대표적인 식량은 옥수수로 마야 신화에는 인간이 옥수수로 만들어졌다고 전해지고, 아즈텍 문명 시대에는 옥수수 신을 숭배했다고도 한다.

타코는 옥수수 가루로 만든 토르띠야 위에 각종 고기와 다양한 채소를 넣어 싸먹는 음식으로 입안에서 맴도는 강한 풍미가 특징이다. 멕시코인들이 즐겨 먹는 매운 고추와 고기, 야채 등 다양한 맛이 어우러진 타코는 한입 베어물면 입안 가득 멕시코의 강렬한 태양을 느끼게 한다.

멕시코의 강렬한 태양의 맛이 느껴지는 인기 타코 맛집을 만나 보자.

■ 외국인 입맛까지 사로잡은, 상수 '구스토타코'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인증받은 국내 타코 전문점 중 하나로 미국인 남편과 한국인 부인이 같이 운영하고 있다. 직접 옥수수를 삶고 으깨어 만든 반죽으로 빚은 또띠아에 돼지고기를 6시간 이상 삶아 만든 '돼지고기 타코'는 구스토타코에서 꼭 먹어봐야 할 시그니처 메뉴. 이는 단품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며 1인 세트에도 채식 세트를 제외하고는 모두 포함돼 있다.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인 야채 타코와 두부 퀘사디아도 생각보다 자극적인 맛이 별미로 즐기기 좋다.

▲위치: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41 ▲영업시간: 화-토 11:30~22:00, 일 11:30~21:00, 월요일 휴무 ▲가격: 돼지고기 타코 7천700원, 1인 버거세트 2만2천원 ▲후기(식신희연짱짱): 타코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곳인 구스토 타코ㅎㅎ 저도 타코 굉장히 좋아하는 친구 추천으로 갔어요!! 입맛의 기준이 높은 친구인데 엄청 맛있다고 극찬을 해서 정말 기대하고 있었어요 >.< 친구가 추천해준 돼지고기 타코랑 감자튀김 시켰는데 감자튀김은 그냥 감자튀김이었고 돼지고기 타코는 돼지고기가 참치같은 질감이었어요! 친구들도 참치아니냐고,, 참치여서 별로였다는 건 아니고 그냥 신기했어요 ㅎㅎ 무엇보다 타코 자체가 가성비가 떨어지는데 여기는 가성비 좋은 것 같아요!!! 추천합니다~

■ 홈메이드식 멕시칸, 경리단길 '엘피노323'

멕시코 할머니가 가르쳐준 멕시코 가정식을 주인장이 본인만의 스타일로 세련되게 재해석해 깔끔하지만 멕시코의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집이다. 대표 메뉴는 담백하고 깔끔한 식감이 인상적인 '까르니따스 타코'. 육즙이 빠지지 않게 돼지고기 곁면을 골고루 구워낸 후 12가지 재료와 같이 8시간 정도 삶아 손으로 일일이 찢은 고기를 다시 한 번 구워내 만든 타코 메뉴다. 잘 익은 아보카도에 할라피뇨와 양파 등을 구워 갈아 만든 비법 소스와 라임을 뿌려낸 구아카몰레도 별미.

▲위치: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 220 ▲영업시간: 수-일 12:00~22:00, 월, 화요일 휴무 ▲가격: 구아카몰레와 칩스 1만원, 브리스킷 엔칠라다와 아르볼 살사 2만5천원, 까르니따스 타코 1만2천500원 ▲후기(식신내뽀뽀니뽀뽀): 또 가고 싶은 편이에요! 핫하게 뜨고 있는 멕시칸 레스토랑!!!

■ 퓨전 스타일의 멕시칸, 이태원 '바토스'

멕시코 음식이 친근하지 않았을 때 멕시코 음식을 알린 집. 인기 타코는 오동통한 새우를 바삭하게 튀겨내 치폴레 마요네즈와 양배추, 토마토 살사, 라임, 고수, 사워크림을 올려낸 '칠리 라임 쉬림프'로 누구나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다. 또 다른 인기 메뉴는 잘게 찢은 돼지고기와 새콤한 김치를 기름에 볶아 고소한 치즈와 함께 감자튀김 위에 올려낸 '김치 까르니따스 프라이즈'. 김치의 새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이 포인트로 한국의 김치와 멕시코 음식의 오묘한 조화를 자랑한다.

▲위치: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15길 1 ▲영업시간: 일-목 11:30~23:00일요일~목요일(마지막 주문 22:00), 금-토 11:30~24:00(마지막 주문 23:00 )▲가격: 칠리 라임 쉬림프(2 tacos) 9천500원, 김치 까르니따스 프라이즈 1만2천500원, 스파이시 치킨 퀘사디아 1만900원 ▲후기(식신 ShawnKim): 점심 먹으러 갔는데도 안에 들어가니 사람들이 북적북적~ 시끌시끌 외국인들이 많아서 외국에 온줄 알았네요ㅎㅎ 부산사람이라 여행 온듯하고 좋았어요~ 타코 좋아해서 타코 주문했는데 타코보다 김치까르니따스 프라이즈가 의외로 맛있어서ㅎㅎ 남김없이 다 먹었어요!

■ 정통 멕시코식 타코, 경리단길 '돈차를리'

멕시코 출신 셰프가 만드는 다양한 멕시코 정통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돈차를리'. 대표 인기 메뉴는 매운 고추의 변종인 치포뜰레로 맛을 낸 크림소스에 구운 통새우를 넣고 삐꼬 데 가요와 아보카도를 토핑한 '카마로네스 아 라 클레마 치뽈뜰레'. 탱글탱글한 새우와 부드러운 아보카도의 식감, 씹는 순간 퍼지는 새우의 즙이 입맛을 자극한다. 닭고기로 속을 채운 콘또띠아 롤에 매콤한 토마토소스를 듬뿍 뿌리고 치즈를 녹인 후 사워크림과 적양파를 토핑한'엔 칠라다 로하'도 인기.

▲위치: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 238-1 ▲영업시간: 월-목 17:00~22:00, 금요일 17:00~23:00, 토요일 11:00~ 23:00, 일요일 11:00~21:00(토/일 브레이크 타임 15:30~17:00)▲가격: 카마로네스 아 라 클레마 치뽈뜰레 (3pcs) 1만2천원, 엔 칠라다 로하 1만1천원 ▲후기(식신xuper): 새우타코 진짜 맛있음. 아보카도랑 새우와 소스가 들어가는데 진짜 짱.. 아 그리고 한국어가 잘 안통하지만 뭐 바디랭귀지로 충분히 주문 가능함.

■ 멕시코 로컬의 분위기, 삼성동 '비야게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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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현지 느낌이 물씬 나는 강렬한 인테리어의 타코 전문점. 대표 메뉴인 까르니따 따꼬는 부위에 따라 살코기, 혀, 껍데기, 혼합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돼지고기의 풍미가 살아있는 살코기 타코는 돼지기름에 고기를 푹 익혀 수육처럼 촉촉한 고기의 질감과 씹을수록 입안에 퍼지는 돼지고기의 고소한 기름내가 일품. 잘게 썬 고수는 타코의 감칠맛을 한껏 끌어올려주고 상큼한 라임과 함께 풍성한 맛을 더해준다. 뭉클한 식감의 혀와 쫄깃한 껍데기, 살코기를 큼직하게 잘라 토르티야에 올려낸 풍성한 식감의 혼합 타코도 별미.

▲위치: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78길 12 ▲영업시간: 매일 12:00~21:30, 월요일 휴무 ▲가격: 까르니따 따꼬(살코기) 4천원, 초리소 따꼬 4천원 ▲후기(식신라케): 삼성동 따께리아(따꼬-TACO-를 파는집). 미추아깐 스타일의 돼지고기 요리 '까르니따'를 본토 스타일 그대로 요리. 까르니따는 돼지기름에 요리된 여러 가지 부위! 삼성동맛집

안병익 식신(주) 대표이사

現, 푸드테크 기업 '식신' 주식회사 대표이사. 現, 한국푸드테크협회 협회장. 연세대학교 대학원 컴퓨터과학 박사. 스탠포드 경영대학원 SEIT 수료. 前, 포인트아이 대표이사. 前, 한국LBS산업협회 이사. 前, 한국공간정보시스템학회 상임이사. 前, KT 연구개발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