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맛집 서비스 '식신' 앱이 올 한 해 동안 대중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2018 서울 베스트 50 레스토랑을 공개했다.
350만 식신 서비스 사용자들의 리뷰, 즐겨찾기, 좋아요 등 사용 통계를 기반으로 전문가 평가단의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명단에는 모던 한식 파인 다이닝의 새로운 시대를 개척한 임정식 셰프의 뉴 코리안 파인 다이닝인 '정식당'부터, 가장 한국적인 것으로부터 새로운 맛을 이끌어내는 강민구 셰프의 서울의 진정한 미식 '밍글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우리나라 고 조리서의 음식을 현대식으로 표현한 자랑스러운 서울의 맛 '스와니예' 등 모던 한식 다이닝부터 마포 터줏대감 '을밀대' 까지 유명 쉐프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최고급 식당부터 전 세대에 걸쳐 사랑받고 있는 노포 식당도 선정됐다.
한편 이태원 경리단길과 연남동이 핫플레이스가 되는데 한 몫을 한 '장진우식당'이나 '부자피자', '소이연남', '툭툭누들타이' 등의 인기는 여전했다.
이번 서울 베스트 50 선정 레스토랑을 보면 한국의 변화하는 미식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양식과 일식이 비중이 높았던 예년과는 달리 모던 한식을 비롯해 한우, 평양냉면 등 한식메뉴의 식당이 주류를 차지했다.
특히 평양냉면은 시원하면서도 담백하게 올라오는 육향이 일품인 육수와 특유의 툭툭 끊어지는 식감의 메밀향 가득한 면발로 계절에 상관없이 평양냉면 마니아들에게 사랑받고 있는데 특히 '을밀대', '평양면옥', '우래옥', '필동면옥' 등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새벽집', '대도식당', '원강', '봉피양', '벽제갈비' 등 한우 식당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고 '권숙수(모던한식)', '삼청각(한정식)'도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멋진 조명과 인테리어로 인생샷으로 사랑받는 양식 레스토랑으로는 에드워드권의 '랩 24', 피에르가니에르서울, 류태환 쉐프의 '류니끄', 정통 프렌치 '팔레드고몽', '톡톡' 등 프렌치 레스토랑과 '미피아체', 샘킴 쉐프의 '보나세라', '리스토란테에오', '멜팅샵' 등의 이탈리안 레스토랑들과 'GOOSTK733(스테이크)' 등이 골고루 선정됐다.
프랑스에서 미쉐린(미슐랭) 3 스타를 받은 롯데타워 시그니엘호텔 81층에 위치한 '스테이' 레스토랑은 올해 4월 오픈 하자마자 멋진 뷰와 맛으로 입소문을 타 베스트 50에 선정이 됐다.
스시 레스토랑으로는 웨스틴 조선호텔의 '스시조', 미스터 초밥왕 한국편에 등장하는 안효주 쉐프의 '스시효', 유명 스시집을 거친 최재훈 쉐프의 '스시선수', 고등어봉 스시로 유명해진 '스시코우지', 신라호텔의 '아리아께' 등이 선정됐다. 모두 신선한 제철 재료와 특징 있는 오마카세 요리로 스시매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중식 레스토랑으로는 계속 사랑을 받고 있는 신라호텔의 '팔선', 이연복쉐프의 '목란', 압구정 '일일향'과 최근 무섭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신사동 '송쉐프'가 처음으로 베스트 50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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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속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한식 노포로는 족발(리북집, 성수족발), 삼계탕(토속촌, 호수삼계탕), 간장게장(진미식당), 만둣국(자하손만두), 닭볶음탕(목포집), 콩국수(진주집), 칼국수(명동교자), 수제비(삼청동수제비) 등이 꼽혔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국민들의 인기를 기반으로 선정한 2018 서울 Best 50 레스토랑이 2018년 한해의 맛집 가이드북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식신은 앞으로도 좋은 정보를 제공해 대중에게 사랑 받는 맛집 서비스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