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그룹은 자사가 참여한 '서울시 스마트시티 수출 협의회’가 26일 서울시청에서 공식 출범식을 열고 서울형 스마스시티의 해외 확산을 위한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서울형 스마트시티는 서울시 공공 데이터를 디지털화하여 볼 수 있는 디지털 시민시장실과 서울교통정보센터(TOPIS, 토피스), CCTV관제센터, 120다산콜, 아리수 시스템 등 서울시가 실제 시정에 반영해 도시 혁신을 이끌고 있는 스마트시티 정책을 말한다.
협의회에 참여한 서울특별시, 한컴그룹, 한국스마트카드, 한국중소ICT기업해외진출협동조합(KOSMIC),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서울시정책수출사업단(SUSA)은 서울시 스마트시티의 해외 수출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https://image.zdnet.co.kr/2017/12/26/lyk_SkXK3pcLltFnMdeK.jpg)
한컴그룹은 이번 협의체 출범을 통해 스마트시티 정책 관련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해외진출사업 공동 발굴, 해외 포럼 및 전시회 참여를 추진하는 등 서울형 스마트시티의 해외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한컴그룹은 최근 추진 중인 베트남 스마트시티 수출 프로젝트를 협의체와 공동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하고, 내년 상반기 중으로 베트남 현지에서 스마트시티 관련 세미나 및 비즈니스 미팅을 개최키로 의견을 모았다.
사물인터넷(IoT), 재난대응시스템, 인공지능(AI), 보안, 가상·증강현실(VR·AR) 등 한컴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핵심 요소 기술을 서울형 스마트시티에 적용하고, 해외 국가 및 도시 환경에 맞는 현지화 모델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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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 전자정부 및 스마트시티 정책의 우수성은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으며, 실제 해외 여러 국가 및 도시, 기업 관계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이번 협의체 출범을 통해 서울형 스마트시티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 방향을 모색하고,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한컴그룹은 스마트시티에 필수적인 다양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및 해외 여러 국가에도 전자정부 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을 갖고 있다”며 “이러한 한컴그룹의 스마트시티 사업 역량과 서울형 스마트시티의 우수 정책, 구축 및 운용 노하우 등을 더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면,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