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그룹은 개인안전장비기업 산청의 인수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한컴그룹은 지난 7월 7일 재무적 투자자인 스틱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M&A인 2천650억원 규모의 인수 계약을 체결, 10월 13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을 거쳐 11월 3일 산청 지분 100%에 대한 인수 거래를 마쳤다.
한컴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안전관리 강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개인안전장비의 첨단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산청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컴그룹은 인수 완료를 기점으로 산청을 한컴그룹의 공식 계열사로 편입시키고 세이프티사업을 그룹의 주력 분야로 정해 본격적인 그룹 내 시너지 창출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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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의 호홉기, 마스크, 보호복 등의 산청 안전장비제품에 열화상 적외선 카메라, 통신모듈, AR·VR, GPS시스템, 심박센서, 체온센서 등 ICT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개인안전장비를 개발할 계획이다.
한컴그룹은 지난 10월 중순 대규모 IR설명회를 갖고, 구체적인 시너지 계획을 공개했으며, 산청 인수를 통해서 종합 소프트웨어그룹을 넘어 2019년까지 매출 1조원 규모의 ‘ICT융복합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새로운 비전도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