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방송통신 조직개편 공론화 없었다”

“선거 출마설 0% 가능성도 없어”

방송/통신입력 :2017/12/22 15:30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과학을 포함해 방송?통신 분야에 대한 정부조직 개편에 대한 공론화 과정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를 중심으로 방송과 통신 분야의 정부 조직개편 내용이 회자되는 것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유영민 장관은 22일 출입기자들과 가진 송년간담회에서 “정부조직 개편이란 것은 도입기, 확산기, 조정기, 재배치를 통해 끊임없이 순환되며 효율을 추구하는 과정”이라면서 “다소 효율이 떨어지는 것들은 이런 과정을 통해 효율을 찾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부처마다 정부조직 개편에 대한 희망사항이 있겠지만 현재까지 공론화 된 적이 없다”며 “국가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효율적인 부분을 찾아가는 시기가 오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또 내년 지방자치단체나 보궐선거 출마설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도 “0%의 가능성도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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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장관은 “출마할 의사가 있는지 간을 보는 것인지, 아니면 내가 나갔으면 좋겠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말하는지 모르겠다”고 웃으면서 “그러한 얘기는 추측에 불과할 뿐이고 거부할 수 없는 일이 있다면 모를까 개인의지로는 0%의 가능성도 없다고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취임한 지 5개월 조금 넘었는데 벌려놓은 일이 많다”면서 “끝을 봐야하기 때문에 만일 떠나라고 해도 버틸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송년간담회에서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부조직 개편에 대해 공론화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