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는 사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 디자인 툴 어도비XD에 텍스트 밑줄과 그래픽 편집기능을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
어도비XD는 웹 사이트, 모바일 앱 등의 UX와 UI 디자인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디자이너와 개발자는 이 툴을 이용해 개념 구상에서부터 프로토타이핑에 이르는 전 과정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선 텍스트 밑줄 기능이 개선됐다. 영어 알파벳 p, q, j, y 와 같이 글자의 일부 획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실제로는 존재하는 가로 기준선 아래로 내려가는 디센더(Descender) 글자라도 텍스트 아래에 일정한 공간을 두고 밑줄이 그어질 수 있도록 했다.
또, 오브젝트 종류와 관계없이 획(Stoke)의 위치와 정렬도 조정할 수 있다. 과거에는 직사각형과 타원의 경우에는 인사이드 획만 수정했고, 경로(path), 선(lines), 불리언(Boolean) 등은 센터 획을 수정할 수 있었다. 이번 업데이트로 아웃사이드, 인사이드, 센터 획 등을 모두 조절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디자이너는 오브젝트의 테두리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을 수 있다.
디자인 사양(베타) 기능도 강화됐다. 디자인 사양은 디자이너와 개발자가 어도비 XD에서 링크공유를 통해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프로토타입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개발자는 아트 보드의 순서, 흐름, 색상, 글자 스타일 등 각 디자인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바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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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XD와 어도비 다른 제품 및 서비스 간의 작업 흐름도 향상되었다. 예컨대 어도비 스톡 콘텐츠를 사용하는 것이 쉬워졌다. 이제, 어도비 XD내에서 라이선스를 받지 않은 어도비 스톡 콘텐츠를 사용할 때, CC라이브러리 창에서 간단히 우클릭을 하면, 어도비 스톡 웹사이트에서 더욱 신속히 라이선스를 받을 수 있다. 라이선싱이 완료되면, 해당 자산은 곧 바로 업데이트 된다.
이 밖에도 핫스팟 힌트 보기 해제 기능, 프로토타입 전체화면으로 열기 기능, 프로토타입 모드에서 확대 툴 사용하기, 웹 프로토타입에서 댓글 남길 때 ‘시프트(Shift) + 엔터(Enter)’를 눌러 획 변경하기, 날짜, 시간, 위치 등의 기록을 사진에 저장하기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