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스테크, DLP-보안USB…전년대비 큰 폭 성장

컴퓨팅입력 :2017/12/05 19:17

손경호 기자

엔터프라이즈 보안 전문기업인 닉스테크가 데이터유출방지(DLP), 보안USB 등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분야에서 매출 기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배, 6배 성장을 기록했다.

닉스테크는 DLP 솔루션인 '세이프PC엔터프라이즈'와 보안USB인 '세이프USB플러스'가 오로라월드, 비에이치, 롭스, 풍산 등 기업에 공급되며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들은 2001년 출시해 지속적으로 성과를 보이고 있는 제품으로 올해는 전년 동기 매출액 대비 각각 226%, 633% 각각 성장했다. 두 제품은 모두 국내용 국제공통평가기준 (CC)인증을 획득했고, 조달청 나라장터에도 등록됐다.

이 기업 관계자에 따르면 엔드포인트 보안 제품은 운영 체제 변화와 업무 환경, 보안 기능 업그레이드 등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기술대응이 필요하다. 하지만 시장진입장벽이 낮다고 생각하고 뛰어 들었던 많은 제조사들이 사업 초기 저가 입찰로 발을 들였다가 경영악화로 사업을 접거나 사후 유지 관리가 어려워 원활한 기술지원을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서비스 품질로 인해 다른 제품으로 교체하는 수요가 늘어나게 된다는 뜻이다.

이러한 시장에서 닉스테크는 "해당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최저가 입찰은 최대한 참여하지 않으며 기술지원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품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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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닉스테크 EDR 사업본부장은 "시장에서 당사의 기술지원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다수의 사이트에서 자사 제품으로 대체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CC인증과 같은 대외 인증을 획득 및 유지하고, 특허 등록 등 기술력 확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 및 대응(EDR) 시장 진출을 위해 준비하고 있으니 관심을 있게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 기업은 내년 공공 시장 예산 확대에 대비해 네트워크접근제어(NAC) 솔루션인 '세이프NAC'을 포함해 4개 솔루션을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하고 공공 시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