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보안 전문기업 닉스테크가 지난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합병, 사옥이전 등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지 않았고, 실적이 점진적인 회복세에 있는 덕이다.
닉스테크는 3분기에 영업이익 2억원으로 분기 흑자로 전환했으며 같은 기간 매출은 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1%가 늘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 기업은 지난해 교보 4호스팩과 합병 비용, 신제품 출시를 위한 개발 비용, 회사 사옥 이전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증가하면서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는 이런 비용이 없었다.
이에 더해 닉스테크는 기존 엔드포인트 보안 제품군 외에 시큐플러스 합병을 통해 확보한 제품 'ADS 플러스'도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ADS 플러스는 다양한 정보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수집,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내부자 정보 유출에 대한 이상 징후를 탐지하고 대응하는 솔루션으로 고객 도입 문의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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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솔루션은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사용자 요구 사항을 반영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박동훈 닉스테크 대표는 "4분기 매출이 집중되는 계절적 추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융 및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고객을 확보하고 있고, 신규 사업 부문에서도 추가 수익이 발생하며 신규 사업 추진으로 인해 인원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원가구조도 안정화돼 올해 연간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