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시 차량 픽업, 픽업스캐너에 맡기세요"

김대수 대표 인터뷰...해외 차량 섭외·관리 서비스

중기/벤처입력 :2017/12/04 11:48

여행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해외 여행 시 차량 등 이동 수단을 이용하려는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개별 여행사가 시차나 환율, 돌발상황 발생 시 실시간 대처까지 도맡아 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이용자는 복잡한 예약 과정과 변수 가능성을 감수해야 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벤처창업페스티벌'에 지난 2일 참여한 픽업스캐너는 이런 번거로움을 해결해준다는 취지로 시작한 스타트업이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여행사와의 협업 하에 차량 픽업 서비스를 지원한다.

김대수 픽업스캐너 대표는 해외 여행 차량 픽업 서비스에 대해 "비행기가 연착되거나, 차량을 불러오면서 추가 비용이 발생하기도 하는 등 24시간 관리가 필요하다는 특징이 있다"며 "이런 변수를 24시간 관리하고, 차량과 운전기사에 대한 자체 검증 체계를 통해 안전한 서비스도 보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수 픽업스캐너 대표.

회사는 작년 9월 서비스를 시작, 현재 관광객, 대도시 위주의 65개국 657개 도시에 제공하고 있다. 관광지 뿐 아니라 중소 기업이 출장을 위해 찾는 공업지구, 농업지구 등의 다양한 중소 도시도 포함돼 있다는 설명이다.

서비스 출시 1년 후인 올해 9월 기준 월 매출은 3천6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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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픽업스캐너는 기업 출장객을 주요 고객으로 삼고 있다.

김대수 대표는 "차량 픽업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가 떨어져 우선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로 시작했다"며 "내년 하반기쯤에는 일반 사용자 대상(B2C) 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