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가 보편화되면서 프랜차이즈로 운영되는 헬스장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에 개별 트레이너가 운영하는 헬스장은 규모의 경제로 경쟁력을 내세우는 프랜차이즈 매장에 내세울 무기가 절실한 상황이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열린 '벤처창업페스티벌'에 참여한 위플렉스는 중국에서 영세 피트니스 매장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B2B(기업 간 거래) 스타트업이다. 웹·앱을 통해 소규모 헬스장이나 요가·댄스 학원 등에 비품 조달 시스템이나 고객 유치를 위한 온라인 마케팅과 운영에 드는 시간을 절약해주는 서비스 일체를 제공한다.
회사는 헬스장과 운동 관련 커뮤니티 회원을 연결해주는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을 운영하다 헬스에 관심을 갖는 회원들에 비해 적절한 피트니스 매장이 부족하다고 느껴 개별 헬스장의 성장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전환하게 됐다.
위플렉스 측은 자사 서비스를 통해 회원 수가 300% 이상 성장하는 등 성공적인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위플렉스는 중국 20개 도시에서 400개 피트니스 센터를 고객사로 유치했다. 고객사에 속한 회원 수는 4만~5만명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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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리 위플렉스 최고경영자는 "우선 중국 시장에 집중하고, 향후 1~2년 내에 아시아·유럽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특히 인도·동유럽 소비자들은 피트니스 분야에 지출을 아끼지 않아 시장 확장성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현재 80만 달러(약 8억 7천만원) 투자를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