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도 국내 위워크와 같이 대형 협업 공간을 만들고, 이를 이용해 기업 및 관계자들의 네트워킹을 도우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워크(WORQ)가 주인공이다.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벤처창업페스티벌 2017'에 참여한 워크의 다이애나 사이풀 커뮤니티 매니저, 베키 응 세일즈 책임자는 "말레이시아의 경우 2천47개 사무공간 중 80%가 사용되고 있으나 이런 공간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코워킹 스페이스를 내세운 워크는 스타트업들이나 중소기업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무실을 임대해준다. 그러나 임대만으로 그치는 것은 아니다. 이 공간에서 서로 인맥을 쌓으면서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기본 사무실 공간은 물론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라운지, 휴식공간, 자연광이 드는 리빙룸, 6개 미팅룸 등으로 이뤄졌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네트워크 인프라도 제공한다.
다이애나와 베키는 "이미 입주공간을 제공하는 경쟁사들은 많은데 우리는 임대료를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커뮤니티를 만들어 주고 네트워킹을 지원한다는 점이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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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입주공간을 사용하지 않고 이곳에서 이뤄지는 각종 네트워킹 이벤트에만 참서하는 회원들도 있다. 이들은 연간 15달러~20달러 비용을 지불하고 다른 회사 전문가들과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기회와 공간을 지원한다.
앞으로 워크는 말레이시아 내에 협업공간을 계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데 집중한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