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에 더치페이 기능이 추가됐다.
미국 IT미디어 씨넷은 에어비앤비가 분할 지불 옵션을 추가해 숙박대금을 여럿이서 나눠 결제할 수 있게 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전까지는 숙박 예약자 대표 한 사람이 그룹의 숙박료를 결제해야했다. 그러나 이 기능을 사용하면 함께 숙박하는 구성원 전원에게 결제 금액이 분배된다.
분할 지불 사용 방법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이렇다.
우선 이용자가 평소대로 숙소를 예약한다. 이 때 숙박료 분담금 결제를 선택하면 다른 구성원들이 사용료를 결제할 때까지 최대 72시간 예약이 대기 상태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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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 기한까지 숙박료가 전액 지불되지 않으면 예약이 취소되고 지불 한 모든 사람이 돈을 돌려받는다. 물론 이용자는 다른 사람을 대신해 결제하거나, 잔액을 결제할 수도 있다.
씨넷은 "에어비앤비가 앞서 전세계 175개 국에 걸쳐 8만 개 이상의 그룹을 통해 이 기능을 시험했다"며 "친구와 함께 여행하기 더 간편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