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 멀티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공개

컴퓨팅입력 :2017/11/29 09:50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가 이기종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단일창에서 관리하는 멀티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를 출시한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HPE는 멀티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원스피어(OneSphere)'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HPE 원스피어는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와 사내 구축된 프라이빗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정의인프라(SDI)를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다. IT관리자, 개발자, 임원 등 조직 내부 모든 구성원이 사용한다.

릭 루이스 HPE 소프트웨어정의 및 클라우드그룹 수석부사장(SVP)은 "원스피어가 가능하게 하는 것은 결국 IT, 비즈니스, 개발자 등이 더 빠르게 함께 일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어인사이트&스트래티지의 시니어애널리스트 렛 딜링햄은 "엔터프라이즈가 다양한 이유로 프라이빗 인프라에 계속 투자하고 있어 크로스 클라우드 플랫폼은 전략적 클라우드 채택을 쉽게 한다"며 "엔터프라이즈에게 토전과제는 이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전통적으로 클라우드 관리도구는 각 클라우드의 개별 관리 포털과 동질적"이라고 덧붙였다. 여러 멀티 클라우드 관리도구가 있지만, 각기 폐쇄성을 가지는 탓에 진정한 통합을 이루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HPE는 파편화된 클라우드 관리도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방성을 전제로 삼았다. 원스피어를 어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도 함께 사용할 수 있게 설계했다. HPE는 내부적으로 아마존웹서비스를 원스피어와 함께 사용하고 있다. 곧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구글클라우드플랫폼도 추가될 예정이다.

HPE는 이에 더해 600개 이상 회사의 연합체인 '클라우드28 파트너스'와 함께 원스피어의 추가적 확장을 시도한다. 사내 구축 인프라를 위해 VM웨어와 쿠버네테스를 지원 플랫폼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지원플랫폼은 오픈스택, 애저스택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원스피어는 사용자에게 퍼블릭과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되는 모든 IT 리소스풀에 접근할 수 있게 한다. 가상머신, 컨테이너화된 워크로드, 베어메탈 애플리케이션 등을 모두 관리할 수 있다.

유용 자원의 자산을 더 정확하게 파악하고, 사용량, 집선 비용 등도 단일창에서 볼 수 있다. 원스피어는 클라우드 마다 비용을 세분화해 보여주며, 현업부서별, 애플리케이션, 혹은 구독자 등으로 나눠 비용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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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관리자는 데브옵스 환경에서 수분 안에 어떤 클라우드든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다. '프로젝트'라 불리는 멀티테넌트 워크스페이스에서 유기적인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돕는다. 개발자는 셀프서비스 포털에 접속해 IT운영팀에서 승인한 모든 템플릿 카탈로그, 클라우드 네이티브 툴,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할 수 있다.

HPE 원스피어 서비스는 HPE의 컨설팅 및 기술지원 조직인 포인트넥스트 사업부에서 담당한다. 사내 인프라를 사용량 기반으로 과금하게 하는 HPE 그린레이크 서비스를 함께 이용한다. HPE 포인트넥스트는 최근 인수한 클라우드테크놀로지파트너스(CTP)와 컨설팅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