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가 한대의 장비에 48TB까지 메모리를 탑재할 수 있는 슈퍼돔 서버를 선보였다.
6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HPE는 대규모 데이터를 고속으로 분석할 수 있는 '슈퍼돔 플렉스(Superdome Flex)'를 출시했다.
HPE 슈퍼돔 플렉스는 인메모리 분석 워크로드에 특화됐다. 5U 랙 크기의 모듈형 디자인으로 CPU 4개에서 32개까지 확장가능하다. 단일 장비에서 48TB까지 메모리를 탑재할 수 있다. HPE의 '울트라패스트패브릭'이란 연결기술로 대규모 공유 메모리풀을 형성해 대규모 데이터 분석에 활용할 수 있다.
CPU는 3.6GHz 인텔 8세대 제온 프로세서를 채택했으며, 각 섀시는 10기가비트이더넷(GbE) 포트 2개와 1GbE 2포트 등의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HPE는 99.999% 가용성을 제공할 수 있고, 타 유닉스 환경의 총소유비용(TCO)을 41%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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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E는 인메모리 컴퓨팅 영역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올해초 이 회사는 160TB 메모리를 탑재한 시스템 시제품을 선보였다. HPE의 차세대 컴퓨팅 R&D 프로젝트인 더머신은 고메모리풀을 공유하는 고성능 시스템으로 개발되고 있다.
랜디 메이어 HPE 시너지&미션크리티컬서버 부사장은 "고객들은 자신들의 모든 데이터를 통해 더욱 영향력있는 비즈니스 결정을 위한 실행가능한 통찰력을 실시간으로 이끌어내길 바란다"며 "HPE 슈퍼돔 플렉스로 고객들은 가장 민감한 워크로드의 인메모리 데이터 분석을 하고, 데이터 규모 증가에 따라 시스템 규모를 매끄럽게 확장가능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