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현실화 속도가 오늘날 산업 변화의 큰 축이다. 누가 얼마나 빨리 새로운 아이디어를 서비스화해 소비자에게 제공 하느냐가 기업 경쟁력의 척도인 시대다. 기업의 IT 인프라는 이에 통합 인프라 환경인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 단계를 거쳐, 소프트웨어 정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 단계에 이르렀고, 궁극적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는 컴포저블 인프라스트럭처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는 하이브리드 IT 환경을 위한 하이퍼컨버지드 제품과 컴포저블 인프라스트럭처인 HPE 시너지 제품군을 제공하며 광범위한 고객 요구사항을 맞추고 있다.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는 소프트웨어 중심 아키텍처로 서버에 해당하는 컴퓨트와, 스토리지, 네트워킹, 하이퍼바이저, 통합 관리 등을 단일화한 것이다. 각각의 요소에서 수행하는 역할과 기능을 모두 소프트웨어로 통제한다. 클라우드의 경제성과 소프트웨어 중심 아키텍처의 기능성을 결합했다는 장점 때문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기술이다.
HPE는 안정성, 고성능, 보안의 우수성을 강점으로 한 프로라이언트 서버 기반의 하이퍼컨버지드(HC) 250 서버, 하이퍼 컨버지드 380 서버 및 HPE 심플리비티 380 제품군을 제공하고 있다. HPE는 지난 1월 하이퍼컨버지드 시장점유율 2위 업체인 ‘심플리비티(Simplivity)’를 6억5천만달러에 인수해 하이퍼컨버지드 포트폴리오를 대폭 보강했다.
HCI 제품은 서버의 내장 디스크가 외장 스토리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스토리지의 안정성이 중요한 고려 요소다. HPE는 ‘스마트 어레이(Smart Array)’를 통한 하드웨어 RAID 기술로 높은 디스크 안정성을 보장한다.
HC250은 한 대의 2U 섀시에 4대의 서버를 탑재할 수 있는 고집적도의 HCI 제품이다. 고성능 컴퓨팅, 고가용성 스토리지, 하이퍼바이저, 관리 기능 등을 단일 스케일아웃 어플라이언스에 결합했다. VM웨어 v스피어 및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플랫폼 시스템 을 위한 가상화 플랫폼으로 제공된다.
HC380은 HPE 프로라이언트 DL380 서버에 기반한 HCI 제품이다. 최소 2대부터 최대 16대까지 하나의 클러스터로 구성가능하다. HC380은 ‘HPE 원뷰 인스턴트온(OneView InstantOn)’ 소프트웨어를 통해 몇번의 클릭만으로 15분내에 손쉽게 고객 환경에 맞는 가상서버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HC380 장비 설치 후 간단한 초기 구성만으로 바로 가상 머신을 만들어 운영할 수 있다. HC 380은 5번 정도의 클릭으로 가상머신을 생성하는 특성을 갖추고 있어 ‘VM 벤딩 머신’이라고도 불린다.
HPE 심플리비티 380은 HPE DL380 서버와 심플리비티의 옴니스택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장비다. 옴니스택 소프트웨어는 IO 시작시점의(at inception) 데이터 중복제거와 압축, IO 가속기, 데이터 백업 및 복구, 재해복구(DR) 등을 지원하는 데이터 가상화 플랫폼(DVP)을 통해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를 구현한다. HPE 심플리비티 380 어플라이언스는 단일 서버에 스토리지, SAN 네트워킹을 소프트웨어적으로 통합해, 중복제거와 압축으로 90%의 용량 절감 보장, IO 가속기를 통한 성능 및 안정성 향상, 클라우드 지원, WAN 가속 기능, 백업 및 재해복구(DR) 기능까지도 담아 컨버전스 3.0을 통한 높은 TCO 절감효과를 제공한다.
HPE 심플리비티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를 적용하면 자본비용은 약 20%, 운영비용은 80%까지 절감을 할 수 있다. 아마존웹서비스 대비 3년 기준으로 22%~49% 적은 총 비용으로 인프라를 운용할 수 있다. FPGA 기반의 ‘옴니스택 액셀러레이터 카드(OmniStack Accelerator Card)’를 통해 저장장치, 스토리지 네트워킹, 백업 및 복제, 클라우드 게이트웨이, 캐싱 및 WAN 최적화, 실시간 중복 제거 성능을 향상시켜 최적의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를 구현할 수 있다.
현재 심플리비티를 사용하는 3분의1 이상이 60대 1의 중복제거 효과로 스토리지 용량의 효율화를 누리고 있다. 그리고 우수한 데이터 관리 기능과 WAN 가속 기술을 통해 다른 회사에서는 지원하지 못하는 백업 성능을 제공해 다운타임이 거의 없는 서비스를 구현한다.
HPE는 2015년 기존 애플리케이션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속도'로 배포할 수 있는 유연한 리소스 풀에 경제적으로 연결하는 ‘컴포저블 인프라스트럭처’인 시너지(Synergy) 아키텍처를 발표했다.
HPE 시너지는 IT 부서에게 새로운 가치를 빠르게 생성해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하는 환경을 제공한다. 기존의 워크로드에 대한 운영 복잡성을 줄이고 새로운 종류의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의 운영 속도를 개선하게 해준다.
컴포저블 인프라스트럭처의 세 가지 핵심 기술은 유동자원 풀, 소프트웨어 정의 인텔리전스, 통합API 등이다.
유동자원풀(Fluid Resource Pool)은 컴퓨트, 스토리지, 네트워크(패브릭) 자원 풀을 하나의 리소스 풀로 통합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 요구사항에 따라 맞춤식으로 자원을 할당한다. 물리 인프라, 가상 인프라, 컨테이너를 지원하며 필요한 물리 자원을 논리적으로 조합한다.
컨테이너는 운영체제를 공유하는 가상화 기술로 하드웨어를 공유하는 하이퍼바이저와 달리 하나의 운영체제에 워크로드 별로 여러 개의 컨테이너를 운영함으로써 일반 가상화보다 컴퓨팅 자원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HPE 시너지에서 컨테이너를 구성함으로써 자원을 보다 동적으로 유연하게 구성할 수 하고,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소프트웨어 정의 인텔리전스는 통합관리툴을 이용해 워크로드 별 템플릿에 필요 자원을 빠르게 할당한다. 펌웨어, 드라이버 업테이트를 할 때도 다운타임없이 신속한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통합API는 데이터 센터 내의 다양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들이 필요했던 수많은 API들을 하나로 통합하며, 다양한 API를 제공함으로써 하나의 통일된 명령어로 프로비저닝하여 인프라 구축시간을 수분으로 단축할 수 있다. 통합API를 통해 인프라를 코드처럼 프로그래밍하여 데이터 센터에 강력한 IaaS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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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E 총판 정원엔시스는 HPE의 하이퍼컨버지드 제품 공급의 전문업체로서 2015년 HPE 최초의 하이퍼컨버지드 어플라이언스 장비인 HC250을 국내에 최초 공급한 바 있으며, 국내에 다수의 하이퍼 컨버지드 제품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정원엔시스는 하이퍼 컨버지드 시스템 구축을 위한 구축 컨설팅 및 아키텍처 설계를 지원하는 HCI 전문 컨설팅팀을 운영하여 하이퍼 컨버지드 시스템 구축을 원하는 고객에게 하이퍼컨버지드 시스템 구조 설계 및 구축사업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