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보안솔루션기업 SGA솔루션즈가 공공기관 망분리 환경에서 자료유출이나 랜섬웨어 공격을 예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급처를 확대하면서 관련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기업은 올해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인사혁신처, 한국원자력연료, 남부발전 등 10여 개 공공기관에 자사 자료저장방지솔루션 '다락(DA-Loc)'을 공급했으며 4분기에도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고 16일 밝혔다.
다락은 망분리 환경에서 인터넷과 연결된 PC에 설치돼 자료가 저장되는 것을 방지하는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으로 공격자들이 노렸던 PC 내 마스터부트레코드(MBR)에 서버보안 기술을 적용, 관리자가 파일접근방식을 설정하거나 통제할 수 있게 해 랜섬웨어에 대응한다. 또한 자료가 저장되거나 확장자가 변경되는 것을 막아 내부자를 통한 자료유출을 막는다.
이 제품은 백신, 패치관리시스템(PMS), 내PC지키미 등 엔드포인트 보안 제품과 통합 관리되고 단일 에이전트로 관리자의 관리 포인트가 축소돼 사용자 PC의 능률 저하를 현저하게 감소시킨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다락은 2012년 국내 39개 중앙 행정기관의 '인터넷PC 망분리 솔루션 구축 사업'을 통해 도입되기 시작했다. 2015년에는 공공기관 보안담당자 간담회에서 요청된 기능에 맞춰 업그레이드해 중앙부처뿐 아니라 하위 부처를 대상으로 공급을 확대하는 중이다.
SGA솔루션즈은 공공 망분리 사업에서 자료저장방지솔루션 설치가 의무화되기 시작된 이후 늘어나는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해 많은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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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공공 및 금융 기관은 이미 망분리를 의무화했고 최근 방산업체까지 이를 확대하는 등 많은 기업·기관들이 망분리를 도입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우회하는 보안 위협 또한 날로 고도화되면서 인터파크 개인 정보 유출 사고 등 대규모 보안 사고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망분리 환경의 보안성 강화를 위해 필수화가 되고 있는 솔루션인 다락을 통해 2020년까지 연평균 30% 이상 성장이 기대되는 망분리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