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 사전예약 D-1...어떤 통신사 고를까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아이폰X(텐) 사전예약을 하루 앞두고 특색있는 사은품이나 출시 행사, 추가요금 할인 등을 제공한다.

이통사는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아이폰X 사전예약을 실시하며, 24일에 출시한다.

SK텔레콤은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워너원 피규어를 증정하며 워너원 팬들을 공략할 방침이고, KT는 출시행사를 진행하며 3사 중 유일하게 1호가입자 대상으로 요금제 1년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샵 가입자 대상으로 공시지원금이나 선택약정할인과 별도로 이용요금의 7%를 추가 할인해준다.

■ 워너원 팬이라면 SK텔레콤 사전예약 사은품에 주목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자사 공식 온라인몰인 T월드다이렉트 사전예약자는 워너원 피규어와 애플의 ‘에어팟(AirPod)’ 3만원 할인 쿠폰 및 슈피겐 케이스, 보조배터리 등을 제공하는 ‘T기프트’ 중 1개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워너원 피규어는 강다니엘과 박지훈, 옹성우 중 1개 선택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T아이폰클럽 올(All)’은 아이폰X을 구매한 가입자가 12개월 후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하고 기기변경하면, 사용하던 아이폰X 할부원금의 최대 50%까지 면제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아이폰X을 구매하고 12개월 뒤부터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로 바꾸고 싶은 가입자는 잔여 할부금 부담 없이 기기변경을 할 수 있다. 월 이용료는 3천190원(VAT포함)이고, 이용 중인 요금제에 따라 T멤버십 포인트로 할인 받아 이용료를 면제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 진행 기간은 내년 1월 말까지며, 개통 후 7일 이내로 가입할 수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아이폰X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제휴카드 할인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SK텔레콤에서만 이용 가능한 ‘T 라이트할부 i KB국민카드’로 아이폰X의 할부원금 중 50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2년 약정 기준 최대 60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 줄세우기 전통 그대로…KT, 1호가입자 혜택 풍성

KT는 3사 중 유일하게 개통행사 1호 가입자를 대상으로 요금제 지원과 선물을 제공한다. KT는 24일 8시부터 아이폰X 런칭 행사를 KT스퀘어에서 진행하며, 초청 가입자 100명 전원에게 경품과 1호 가입자에게는 데이터선택 76.8 요금제 1년 지원과 KT 최신 스마트 기기, 벨킨 엑세서리 SET 등 소정의 경품을 증정한다.

KT 또한 아이폰X 가입자 대상으로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 ‘iPhone X 체인지업(12/18개월)’을 선보인다. 12,18개월 후 사용 중인 아이폰 X을 반납하고 최신 아이폰으로 기기 변경하면 출고가의 최대 50%, 40%의 보상 혜택을 제공한다. 월 이용료는 12, 18개월 프로그램 각 1천500원, 1천100원으로 LTE 요금제 이용 가입이라면 누구나 보유한 멤버십 포인트로 월 이용료를 100%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로 아이폰X을 할부 구매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2년간 최대 48만원의 통신비 할인에 6만원 캐시백을 더해 총 54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클립 슈퍼할부 롯데카드’로는 아이폰X과 클립카드를 할부 구매해도 이용 실적에 따라 2년간 최대 48만원의 통신비 할인에 8만원 캐시백을 더해 총 56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몰 U+샵에서 가입하면 요금 7% 추가 할인

LG유플러스는 3사 중 유일하게 공식 온라인몰 가입자를 대상으로 7% 추가 요금 할인을 제공한다. 선택약정할인제도를 이용하는 가입자는 총 32% 의 요금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애플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에 가입한 LG유플러스 가입자에게 5개월간 과금 없이 체험할 수 있는 혜택을 단독 제공한다.

분실/파손 보험료를 최대 12개월 동안 무료로 지원하는 프로모션도 눈에 띈다. LG유플러스는 12월 31일까지 아이폰 X 가입자에게 ‘I폰 분실/파손 보상 85’(최대 85만원 보상) 상품에 가입하면 보험료 전액을 할인해준다. 이 상품의 월 납부액은 5천800원으로 12개월동안 총 6만 9천600원의 보험료를 면제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제휴할인카드인 ‘LG U+ 라이트플랜 신한카드 Big Plus’ 할부 구매/자동이체를 신청하는 조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