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 전면 상단에 있는 M자형 노치를 가려주는 앱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맥루머스에 따르면 액시엠 시스템즈(Axiem systems)는 아이폰X의 노치 부분을 소프트웨어로 가려서 수평 모양으로 만들어주는 '노치 리무버'를 선보였다.
이 앱의 가격은 0.99달러이며 iOS 기기 앱 스토어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X은 공개 직후부터 노치가 화면을 가리면서 답답해 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노치 부분만 M자형으로 가리면서 '탈모형'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노치 리무버 앱을 켜면 잠금화면이나 홈 화면에서 노치와 같은 블랙 색상으로 가려준다. 화면에서는 다른 스마트폰들처럼 상단에 검은 베젤(테두리)이 생겨난 모습이다.
관련기사
- 아이폰X, 이번엔 스피커 잡음 문제 발생2017.11.14
- 아이폰X, '녹색 선' 현상…韓 소비자 우려↑2017.11.14
- 아이폰X, 0도 이하땐 화면 먹통…애플 "고치겠다"2017.11.14
- 150만원짜리 아이폰X, 지원금 15만원 미만2017.11.14
해당 앱 사용자들은 애플 홈페이지를 통해 "이 앱을 사용하니 이제야 아이폰 같다"고 호평하거나, "홈 화면과 잡금 화면에서 사용할 수 있고 (하드웨어적인) 노치는 그대로 있는데 무슨 소용이냐"는 각기 다른 반응을 전했다.
한편, 아이폰X은 17일부터 국내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오는 24일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