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과학기술·산업경제·사회제도 등 3개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규제·제도혁신 논의에 들어갔다.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은 15일 광화문 KT사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지난 7일부터 3개 혁신위원회 구성과 위원을 확정해 안건 심의에 들어갔다며, 16일에는 스마트시티 특별위원회가 구성돼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과학기술혁신위’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과학기술개발과 네트워크 구축, 데이터 생산과 활용 기반 강화, 역기능 대응 등의 주제를 논의한다.
위원장을 맡은 서은경 전북대 교수를 포함해 백성희, 이경일, 백승욱, 한재권, 박종오, 이희조 등 4차위 위원 7명, 신규 위촉위원 11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신규 위촉위원에는 이상법 전자부품연구원 R&D전략기획센터장, 오정미 서울대 교수, 최영주 포항공대 교수, 이현정 국민대 교수, 장병탁 서울대 교수, 조학수 윈스 연구소장, 차상균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장, 탁정미 효성ITX 상무, 이동면 KT 융합기술원장, 최백준 틸론 대표, 조풍연 메타빌드 대표 등이 포함됐다.
또 ‘산업경제혁신위’는 고진 한국무선인터넷산업협회장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임정욱, 임춘성, 김홍수, 박찬위 4차위 위원과 신규 위촉위원 11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여기서는 향후 기술혁신형 창업생태계 조성, 전 산업의 지능화, 신산업과 신서비스 육성 등의 과제가 논의된다.
새로 참여하게 된 위원은 이금정 산업부 R&D기획단 연구위원, 이수영 코오롱에코원 대표, 김종복 한국무인기안전협회장,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 이기자 경희대 교수, 이형우 마이다스IT 대표,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김종환 블로코 공동대표, 이미연 KT 상무, 권봉현 LS산전 연구개발본부장 등이다.
마지막으로 ‘사회제도혁신위’는 4차위 위원인 강민아 이대 교수가 위원장을 맡았으며 강수연, 노규성, 문용식, 이대식, 이재용, 주형철 4차위 위원과 신규위원 10명 등 총 17명이 참여한다.
사회제도혁신위에서는 고용, 복지 등 사회혁신,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혁신, 사회문제 해결, 법제도 정비, 국제협력, 지역연계 방안 등이 논의된다.
신규 위촉으로는 엄미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조경호 국민대 사회과학대학 학장, 이동인 보이스아이 대표, 이숙경 카톨릭대 교수, 김미량 성균관대 교수, 이상용 충남대 교수, 구태언 테크앤로법률사무소 매니징파트너, 백점기 부산대 교수, 이경미 충북지역사업평가단장, 강희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보험연구실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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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규 위원장은 “전체회의에서 모든 분야를 다루기가 어렵기 때문에 혁신위가 4차위의 분과위원회의 역할을 하게 된다”며 “전체회의에 안건을 올리기 전에 심의하는 역할을 할 것이고 특별위원회는 스마트시티나 헬스케어 등 특정한 이슈에 대해 전문적으로 다루는 위원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석영 4차위 지원단장은 “특별위원회에는 각 부처 전문위원들이 참여하고 부처 간 이해조정이 이뤄진다”며 “4차 산업혁명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 스마트시티이기 때문에 16일 킥오프하는 스마트시티 특별위에서는 부처 간 이해관계 조정이 잘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