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장관, 4차 산업혁명 현장 행보 나섰다

세운상가 메이커스 지원 시설 방문

방송/통신입력 :2017/10/19 14:59

“4차산업혁명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현장을 챙겨보려고 한다. 특히, 혁신성장을 위한 4차 산업혁명이 산업현장에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품화되고 창업으로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9일 오후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제 구현하는 4차 산업혁명 현장인 종로 세운상가의 메이커스(Makers) 지원 시설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이같이 밝혔다.

세운상가는 3D프린터, 레이저 커터 등 디지털 제작 장비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제품화창업으로 연결해 주는 메이커스 지원 민간시설인 ‘팹랩 서울’이 국내 최초로 설립된 곳이다.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는 공간을 뜻하는 팹랩은 2002년 노르웨이에서 시작돼 전세계 100여개국, 1천200여 곳에 네트워크로 구성돼 있다.

유영민 장관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3D프린팅 등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적용되고 구현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지원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영민 장관은 이에 따라 ‘팹랩 서울’ 뿐만 아니라 최근 서울시 도심재생 사업으로 관련 시설 등의 입주가 확산되고 있는 세운상가의 현장을 방문하게 되었다.

이 자리에서 유 장관은 ‘팹랩 서울’에서 다양한 기기 등을 활용한 제품제작 현장을 둘러보고,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한 맞춤형 안경테 제작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이어, 관련 업계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메이커스 현황과 창업 활성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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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상가에 입주한 3D프린터 제조업체인 아나츠의 이동엽 대표는 “서울시가 주도하는 세운상가 활성화에 중앙정부도 적극 지원해 이곳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유 장관은 “세운상가가 도심재생을 통해 실체가 있는 4차 산업의 현장으로 변모해 가고 있는 모습이 좋다”면서 “지능형 디바이스와 3D프린팅 등 관련 분야별 대책을 조만간 수립해 계속 챙겨나가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