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미래 프로젝트 ‘파트 듀(Part Deux)'의 시작인 테슬라 세미 트럭이 우리나라 시각으로 오는 17일 오후 1시(현지시간 16일 오후 8시) 공개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13일 오전(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16일 오후 8시 진행되는 테슬라 세미 트럭 공개 행사는 인터넷 웹케스트 생방송으로도 진행이 될 것”이라며 “이 트럭은 당신의 어안이 벙벙하게 될 정도”라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 그는 지난달 초 테슬라 세미를 “비현실적인 야수”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테슬라 세미 트럭은 전기 트럭이라는 기본 개념뿐만 아니라 완전 자율주행으로 진화할 수 있는 상용차가 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해당 트럭을 공개한 후, 양산화를 위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기사
- 테슬라 '모델 S 90D', 제주서 렌터카로 탄다2017.11.13
- 애플 시리, 테슬라 전기차 문 열어준다2017.11.13
- 테슬라, 6월 韓 런칭 후 70대 팔았다2017.11.13
- 테슬라 3Q 모델S·X 고객 인도량 증가...전년比 4.5%↑2017.11.13
테슬라 세미 트럭의 초기 목표는 미국 네바다주와 캘리포니아주를 무인 자율주행과 군집주행으로 오고 가게 하는 것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문제시 되고 있는 일반 상용차 관련 안전 사고에 대한 테슬라 측의 견해와 대책 등이 공개 행사장에서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세미 공개 행사는 당초 지난 달 26일 예정됐지만, 모델 3 생산 병목현상과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재난재해 현장 전력 공급 사업 등의 이유로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