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피스365 워드에 링크드인 기반 이력서 작성 지원 기능을 추가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 등 외신들은 MS가 '이력서 어시스턴트' 기능을 오피스365에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사용자가 이력서 어시스턴트를 이용하면, 유사한 산업과 직군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그들의 업무를 어떻게 기술해 놓았는지 살펴보고 참조할 수 있다. 이는 링크드인 사용자들 중 유사한 산업과 직군에 있는 수백만명의 프로필에서 획득한 정보다.
또, 이력서 어시스턴트는 사용자가 새로운 직장을 구하는데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채용 담당자들에게 조용히 알릴 수도록 '오픈 캔디데이츠(Open Candidates)' 표시 기능도 지원한다.
지난해 말 MS가 링크드인을 260억 달러(약 28조원)에 인수했을 때,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두 기업 간 기술 통합이 우선 적용될 분야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워드에서 링크드인에 업데이트할 프로필 초안을 작성하고, 링크드인에서 원하는 일자리를 발견하고 지원할 수 있게 끔 하겠다는 계획도 여기에 포함돼 있다.
MS는 또, 이력서 어시스턴트와 링크드인 온라인 강좌와 연동 기능도 공개했다. 사용자가 이력서 어시스턴트에서 원하는 직무에 대한 설명이나 요구되는 스킬에 대해 보다가 자신의 부족한 점을 발견하게 되면, 관련된 교육을 받고 이력서 내용을 보충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링크드인 러닝 클래스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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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링크드인 프리랜서 채용 공간을 통해 '이력서 작성 전문가'와 연결해 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력서 어시스턴트는 오피스365 구독자 중 오피스인사이더 프로그램(최신 기능을 정식 배포 이전에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즉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