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너하임(LA)=이도원 기자>오버워치의 세계 최강팀은 한국이었다.
4일(현지시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게임쇼 블리즈컨 전시장에서 개최된 오버워치 월드컵결승전에서 한국팀이 최종 우승 메달을 따냈다.
오버워치 월드컵은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 새로 마련된 신축 전시장겸 e스포츠 구장에서 진행됐다. 블리즈컨 개막 첫날 8강전을 시작으로, 마지막 날 4강과 결승전이 차례로 진행됐다.
8강에는 영국 스웨덴, 캐나다 호주, 중국 프랑스, 한국 미국이 맞붙었다. 한국은 8강전에서 미국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4강전에 올랐고, 이후 결승전에서 만난 캐나다팀과의 대전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4대1로 최종 우승에 성공했다.
오버워치 월드컵은 한국시간으로 새벽에 진행됐지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네이버 등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오버워치 월드컵 관련 키워드가 떠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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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월드컵이 종료됨에 따라 게임 팬들은 내년 1월 10일을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부터 오버워치 리그 첫 시즌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총 12팀이 참가하는 첫 시즌은 오는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팀은 이날 우승 세러머니 행사에 참석해 “새벽 시간임에도 응원을 해주신 한국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