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이색 채용설명회 '테크니컬 톡' 개최

파주 사업장에 이공계 학생 등 500여명 초청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7/11/02 10:59

LG디스플레이가 이공계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2일 파주사업장에 19개 대학 이공계 학생, 교수 등 500여 명을 초청해 이색채용설명회 '테크니컬 톡(Technical Talk)'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엔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최고경영자(CEO) 부회장, 강인병 최고기술경영자(CTO) 전무 등 주요 경영진이 직접 자리했다.

테크니컬 톡은 LG디스플레이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2회씩 이공계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채용행사다. 회사는 많은 학생들이 산업현장을 직접 보고 미래 엔지니어로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참가자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는 대규모 투자 등으로 채용 규모 확대를 고려해 초청학교 수와 인원을 이전 행사 인원(400여 명) 대비 100여 명 더 늘렸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그룹 단위로 채용 상담을 가진 후, LG디스플레이 전시관을 견학했다. LG디스플레이는 학생들에게 월페이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크리스탈 사운드 올레드(CSO)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각 그룹엔 다수의 현직 연구원들이 함께해 직무상담은 물론 미래 연구원으로 성장하기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LG디스플레이가 2일 파주사업장에 19개 대학 이공계 학생, 교수 등 500여 명을 초청해 이색채용설명회 '테크니컬 톡(Technical Talk)'을 개최했다.

이어진 강의세션에선 LG디스플레이 연구개발(R&D) 임원 강의, 디스플레이 전문 분야 교수진의 전공별 특강, 한상범 부회장의 특강 순으로 이어졌다.

회사는 국내 최고 교수진의 전공별 특강을 병렬 세션으로 마련했다. 학생들이 원하는 강의를 선택해 듣고 맞춤형 디스플레이 지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이 날 한상범 부회장은 '새로운 길, 흔들림 없이 나아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한 부회장은 "새로운 선택을 할 때마다 매 순간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앞서지만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다 보면 새로운 길이 열렸다"며 "자신의 꿈을 믿고 그 꿈을 함께할 수 있는 좋은 사람들을 얻는다면 반드시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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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여한 인하대학교 구명회 학생은 "평소 디스플레이 기술과 산업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생산현장과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현직에 있는 선배님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새로운 길을 열어간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도 전공을 살려 디스플레이산업에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LG디스플레이 HR그룹장 김성민 전무는 "많은 미래 엔지니어들이 디스플레이 산업과 기술에 관심을 갖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미래 엔지니어 육성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채용 설명회를 개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